주제 마누엘 바로수 집행위원장, "유럽이 위기에 처했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유럽연합(EU)이 9일(현지시간) 새로운 집행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EU 집행위원회(EC)의 주제 마누엘 바로수 집행위원장은 새 집행위원회 출범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경제·통화 담당은 올리 렌(Olli Rehn) 위원, 금융서비스 담당은 미셸 바르니에(Michel Barnier) 위원, 경쟁담당 부문은 호아킨 알무니아(Joaquin Almunia) 위원이 맡게 됐다.
이번 집행위원회에 대한 신임 투표에는 찬성 488표에 반대 137표가 나왔다. 바로수 위원장은 "현재 유럽은 중요한 국면에 처해있다"며 "그러나 EU는 위기에 대처할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EU는 그리스와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국가들의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해야할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 알무니아 위원 역시 이날 "그리스의 문제는 유로존 전체의 문제"이며 "그리스발 위기가 다른 국가들에게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통화를 담당하게 된 렌 위원은 프랑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EU가 그리스에 가장 일반적인 지원조치를 펼칠 수 있다"며 "향후 며칠 내로 이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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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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