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조기 지원 한다.
구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융자일정을 1개월 앞당겨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융자 신청을 접수받았다.
이어 지난 3일 중소기업육성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83개 업체에 97억원(구자금 55억원, 은행협력자금 42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70억원 규모로 융자신청을 받았으나 신청자금이 융자재원을 초과하여 구 예비비 15억 원을 추가 편성,총 97억원의 규모로 신청한 융자금액을 전액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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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급격한 자금난을 겪었던 기업들에 예비비 25억원을 추가 편성 지원, 상반기에만 11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기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긴급 자금 지원을 통해 경기회복의 동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특히 올해는 설명절을 맞아 인건비, 원자재 구입등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적기에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동구는 추천을 받고도 담보가 없어 융자를 받기 어려운 영세상공인을 대상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기금으로 '특별신용보증제'를 활발히 운영해 영세 업체의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김수환 지역경제과장은 "성동구는 경기불황속에도 꿋꿋이 버텨낸 기업들에 더 많은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인 기업지원 방안 마련을 통해 기업경영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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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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