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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중원' 캐서린 베일리 첫 등장..산부인과 수술장면 '눈길'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SBS '제중원'에서 제왕절개의 과정을 흥미롭게 다뤄 눈길을 끌었다.


8일 오후 9시 55분 방영된 SBS '제중원'에서 여의사 ‘호튼’(캐서린 베일리)은 자연분만이 어려운 산모에게 과감히 제왕절개 수술을 감행했다.

호튼은 아이가 거꾸로 들어서 산모가 위험에 빠지자, 제왕절개를 통해서 산모와 아이의 생명을 구했다.


제왕절개를 처음 경험해본 석란(한혜진)은 두려웠지만, 호튼을 믿고 수술에 참관했다. 배 속에서 아이가 나오자, 일부 의생들은 구역질을 하는 등 처음 보는 광경에 대해 제각각의 반응을 보였다.

한 때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아서 위험천만한 고비도 있었지만, 호튼이 인공호흡으로 아이에게 숨을 불어넣어 살릴 수 있었다.


임신빈혈로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취란(김지현)에게 알렌(션 리차드)은 “에메시스(emesis, 입덧)가 있었나요?” “멘스트루에이션(menstruation, 월경)은 언제부터 안 했나요?”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여 환자는 알렌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진료까지는 괜찮아도 사적인 질문을 남자로부터 받는 것이 부담이 됐던 것. 알렌은 답변을 못하겠다는 임산부 앞에서 당황했고, 이를 지켜보던 황정과 도양(연정훈)도 얼굴이 붉어졌다.


호튼은 부녀과 의사로 부임해 명성왕후가 살해당한 1895년까지 시의를 맡았다. 호튼은 석란이 여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던 스승이자 친구였다.


호튼 역의 캐서린 베일리는 KBS2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바 있으며, '제중원'을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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