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매장 선물세트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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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과 식품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명절 선물세트에서도 친환경 농산물과 무농약 과일 등 안심먹거리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유기농 상품만을 취급하는 브랜드 매장과 생활협동조합 등 전문 유통업체들의 매출 확대 기대감도 높아가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매장 초록마을(대표 이상훈)은 지난 1월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선물세트 구매 상담건수가 지난해 규모를 넘어서자 올해 기업간 매출 목표를 18% 이상 늘려 잡았다.
특히,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지난 추석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선물세트 50여가지 품목을 새로이 추가, 2만원대 실속 상품부터 50만원대 명품 한우구이세트까지 총 300여가지 상품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는 무항생제 돈육으로 만든 햄 세트, 천일염 세트 등 맛이 좋으면서도 건강도 고려한 먹거리 상품은 물론 화장품과 생활용품도 다수 추가됐다.
초록마을 상품본부 오명철 전무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과일과 견과류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홍삼 관련상품 매출도 40% 가량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전체 설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30% 가량 증가한 25억원 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쿱(iCOOP)생협연대(회장 심복수)는 지난 해 20억8000만원 규모였던 설 선물세트 매출이 올해는 3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과일과 무항생제 정육, 건강식품 등은 물론 어린이들을 위한 우리밀 과자세트, 방부제나 식용색소, 향미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한과세트, 공정무역을 통해 들여온 향신료 등 이색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전국 70여개 지역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뜻을 모아 만든 이 단체는, 상품 가격 할인 대신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할 경우 택배비를 1000원 가량 지원해 준다.
iCOOP생협 관계자는 "이미 많은 조합원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선물세트에 대해 문의하거나 직접 주문하고 있다"며 "평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들께 귀하게 생산한 친환경 유기농 식품으로 건강까지 함께 챙겨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 계열의 친환경 식품기업 올가홀푸드(대표 이규석)의 경우 설 선물세트 매출을 작년 12억원에서 올해는 20억원으로 크게 높여 잡았다.
껍질째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과일과 건강하고 안전하게 키운 한우, 국내산 참깨로 만든 참기름, 100% 천연 조미료 등 신상품 세트 구성을 다양화하면서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올가홀푸드 남제안 사업본부장은 "친환경 선물세트는 재료 선별부터 가공, 포장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엄격한 기준에 따라 만들어진다"며 "올해는 정육과 과일 등에서 신상품 세트 구성을 특별히 다양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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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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