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IB스포츠가 SBS를 상대로 제기한 중계권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45분 현재 IB스포츠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폭인 14.93%(545원) 오른 4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1.15% 상승률을 기록하며 3 거래일만에 반등한 이후 일평균 3~4배 수준의 탄력적인 상승폭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IB스포츠가 SBS를 상대로 제기한 월드컵 및 올림픽 중계권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지난 2일 법원으로부터 기각 판결을 받은 다음날(3일) 9.59% 급락한 이후 3 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IB스포츠 관계자는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은 현재로서는 동계올림픽 밖에 없다"며 "이밖에 특별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IB스포츠가 SBS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며 "올 동계올림픽 및 남아공 월드컵 중계는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관련 판결과 관련 SBS측의 수혜를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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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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