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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성 평등수준 향상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 서울시 여성들의 성(性) 평등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발표한 '2008년 서울시 성인지지표 측정 및 개선방안'에 따르면 남녀 평등지수는 46.42로 처음 조사된 지난 2005년(43.45) 이후 꾸준하게 높아졌다.

성인지지표는 여성의 경제세력화, 소수자 여성 사회통합, 여성 사회문화권 확대, 여성 대표성 제고 4개 영역, 19개 세부지표 값에 지표별 가중치를 곱해 나눈 값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여성의 사회성취도가 높아졌다는 뜻을 의미한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경제세력화, 소수자 여성 사회통합, 사회문화권 확대 부문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대표성 제고 부문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표성 제고 하락세는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 증가세가 미약하고, 주요부서 여성공무원 비율도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가족재단은 이번 연구 결과 여성의 경제세력화와 대표성 제고 부문의 개선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경제세력화의 경우 지수는 상승했지만,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하락하고 정규직 비율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김창연 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원은 "특히 여성 경제활동참가율과 대졸자 취업률이 향상되어야 할 것"이라며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을 높이기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성인지지표 측정 및 개선방안 연구' 세부 내용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 > 자료실 > 연구자료 > 연구보고서 메뉴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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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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