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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모그 새 모델에 알렉사 청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LG패션 모그는 이번 봄·여름 시즌 새 모델로 영국 출신의 알렉사 청을 새로 기용했다고 7일 밝혔다.


영국 출신의 톱모델로 손꼽히는 그는 지난해 패션지 보그로부터 세계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꼽히기도 했다. 멀버리, 톱숍 등 유명브랜드의 디자이너로 참여하기도 했으며 TV광고는 물론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방송프로그램을 맡고 있을 정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알렉사 청을 모델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편안한 스타일링을 제안해 대중적 인지도를 넓혀가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진, 티셔츠 등 일상적인 아이템을 다양하게 혼합하는 스타일을 즐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회사 숙녀사업부장인 진정임 상무는 "새 모델을 기용한 것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보다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올해는 캐릭터여성복 업계 톱3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보촬영 이외에 다양한 활동도 선보인다. 상반기 중에는 IT업체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화보를 비롯한 패션관련 어플리케이션을 같이 개발하고 블로그, 모바일, UCC 등에도 적극 노출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 초에는 국내 일러스트 작가들이 알렉사 청을 모티브로 한 전시회도 개최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화보촬영 시 알렉사 청이 마음에 들어 했던 재킷을 자신의 TV쇼에 입고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10여벌의 옷을 증정했다"며 "그가 추구하는 '믹스 앤 매치' 스타일은 모그의 브랜드 콘셉트와도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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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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