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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나이지리아 출신의 영국 여가수 샤데이가 10년 만에 내놓은 새 앨범이 KBS 라디오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에서 독점 선공개된다.
올해로 쉰한 살이 된 샤데이는 지난 2000년 발표한 '러버스 록(Lover's Rock)' 이후 10년 만에 새 앨범 '솔져 오브 러브(Soldier of Love)'를 오는 8일 영국을 시작으로 9일 전세계 발매한다.
샤데이의 새 앨범 국내 발매사인 소니뮤직코리아는 국내 발매 이틀 전인 7일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을 통해 먼저 세 곡의 음원을 공개한다.
샤데이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금이 아니었다면 ‘솔져 오브 러브’ 같은 곡은 만들 수 없었을 것"이라며 "팬들을 오래 기다리게 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앨범에 대해서는 최고로 만족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샤데이의 새 앨범에 대한 현역 가수들의 기대도 매우 높다. 그래미 2관왕을 차지한 미국 알앤비 가수 맥스웰은 "날 믿어도 좋다. 아마도 사람들은 흥분을 감추기 힘들 것"이라고 샤데이의 새 앨범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국내 실력파 여가수 제이와 윤미래, 정엽은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준 가수로 샤데이를 꼽기도 했다.
샤데이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솔져 오브 러브'를 비롯해 부드러우면서도 그루브감이 넘치는 '베이비파더(Babyfather)', 샤데이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발라드 '롱 하드 로드(Long Hard Road)' 등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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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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