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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커브스팁지속..1년이하단기물 강세

국채선물 장중 19만계약 돌파..익일 5년물입찰 헤지출회 약세장 보일 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단기채 위주의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보였다. 커브 스티프닝도 좀더 진전됐다. 다음주 금통위에 대한 불안감으로 캐리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채선물시장에서 미결제량도 장막판 19만계약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주식등락에 영향을 받은 하루라는 평가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금통위 불안감으로 단기채 위주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결제라 늘어난 것도 추가강세보다는 약세쪽에 무게를 둘만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다음주 8일 2조5100억원어치의 국고5년 입찰을 앞두고 있어 익일 선헤지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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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통안채가 어제보다 3bp 떨어진 3.22%를 나타냈다. 통안2년물도 전일대비 2bp 떨어진 4.09%를 기록했다. 국고3년 9-4는 전장보다 1bp 하락한 4.26%를 나타냈다. 반면 국고5년 9-3과 국고10년 8-5는 전일비 오히려 1bp 올라 4.85%와 5.36%로 마감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6틱 상승한 109.88로 거래를 마쳤다. 저평은 23틱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6틱 떨어진 109.76으로 개장해 109.7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매수세가 탄탄했고 외국인이 마저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장중고점은 109.93. 다만 이후 시장 미결제만 늘어나며 지루한 횡보장을 연출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1638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어 연기금이 384계약을, 외국인이 236계약을, 투신이 226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전일 1405계약 순매수에 이어 이틀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누적 순매수규모는 7만6000계약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미결제량은 18만9019계약을 기록해 전일 18만1440계약대비 7600계약가량이 증가했다. 장막판 동시호가직전에는 19만63계약을 보이며 이번월물들어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면 거래량은 7만7335계약을 보여 전장 8만9895계약보다 1만2500계약정도 줄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상승으로 약세 출발했지만 2년이하 단기영역과 국채선물로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반전에 성공했다. 국채선물기준 직전고점 언저리인 109.93까지 장중 반등하기도 했지만 가격부담과 다음주 5년물입찰 부담으로 상승폭을 줄이며 마감했다”며 “채권 현물로는 여전히 2년이하 단기영역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국고5년 10년물로는 여전히 약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커브 또한 스티프닝이 진행됐다. 특히 1년이하 단기영역에서 눈에 띄게 강세를 보여 단기자금이 풍부함을 반증했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주가등락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해 의미있는 움직임이 아니었다. 여전히 단기물 매매에 집중하는 답답한 장세였다. 캐리라고 하지만 RP등과 엮여 있어 기준금리 인상움직임이 보일 경우 손절과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채권시장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미결제가 크게 늘어 금통위에서 우호적인 코멘트가 나오더라도 강세쪽 타진에 한계가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루 강세 하루 약세장에서 다음주 5년물 입찰을 앞두고 선헤지가 나올 가능성이 커 내일 약세쪽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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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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