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적 상승세..외인 '사자'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으로 장을 출발했다.
진나 밤 뉴욕증시가 헬스케어주 등의 약세로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지만, 국내증시는 전날의 상승 흐름을 연장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다만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상승폭은 극히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는 등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소극적인 수준이 그치고 있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면서 개인의 차익매물을 막아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01포인트(0.19%) 오른 1618.0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억원, 7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56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차익 매물을 막아내고 있고,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65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0.58%)과 철강금속(-0.46%), 건설업(-0.23%) 등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업(2.58%), 기계(0.76%), 의료정밀(0.58%), 운수창고(0.60%), 운수장비(0.65%)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3%) 오른 7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3.17%), 현대차(1.34%), SK텔레콤(0.85%), 하이닉스(1.88%)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반면 포스코(-1.08%)를 비롯해 신한지주(-0.12%), 현대모비스(-0.34%) 등은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0포인트(0.25%) 오른 516.62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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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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