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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노동부 고용지표 미리보기

피로감 극복 열쇠는 ADP 민간 고용지표에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다우지수가 이틀 연속 100포인트 이상 올랐다. 뉴욕 증시가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 유가도 최근 이틀간 큰폭으로 올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다우지수가 단기 고점인 1만700선을 다시 탈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시장의 의구심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가 똑같이 100포인트 이상 올랐던 1일과 2일 달랐던 점이 있다면 1일 약세를 보였던 미 국채가 2일에는 강세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2일에는 위험자산 선호와 함께 안전자산에 대한 시장의 욕구도 있었다는 의미다. 지표와 실적으로부터 모멘텀을 얻지 못한다면 뉴욕 증시가 다시 박스권에서 갇힐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뉴욕 증시는 다소 피로감을 드러낼 수 있다. 지난 이틀간의 상승을 감안하면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금일 민간 고용업체들이 1월 고용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5일 공개될 노동부 고용보고서를 앞둔 경계심리도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오전 8시15분에 공개되는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이 1월 고용보고서를 공개한다. 감원 규모가 지난해 12월 8만4000명에서 4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ADP의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경우 뉴욕 증시는 5일 노동부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강한 랠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노동부 고용보고서는 2년만에 가장 확실한 고용 증가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ADP에 앞서 또 다른 민간 고용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도 1월 고용보고서를 공개한다.


이어 10시에는 공급관리자협회(ISM)가 1월 서비스업 지수를 공개한다. ISM 서비스업 지수는 51을 기록해 3개월 만에 다시 확장 영역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일 공개된 ISM 제조업 지수는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시장에 반등 모멘텀을 제공했었다.
오전 10시30분에는 주간 원유재고도 공개된다. 최근 2주간은 증가 예상을 뒤집고 감소세를 보였다.


개장 전보다 마감 후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에 더 눈길이 간다. 비자, 시스코 시스템즈, 브로드컴, 염 브랜즈 등의 실적이 공개된다. 개장 전에는 화이자, 타임워너 등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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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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