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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팝의 여왕’ 마돈나가 자신보다 한참 어린 연인 헤수스 루스(22)에게 결국 버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선 타임스는 브라질 출신의 모델 루스가 마돈나에게 먼저 결별을 선언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 연상·연하 커플에게는 “공통된 관심사가 전혀 없어 관계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없는 처지였다”고.
루스는 저녁 식사 후 곧바로 잠에 골아 떨어지는데다 걸핏하면 “요즘 애들은…”이라고 입을 떼며 잔소리하는 마돈나가 지겨웠을지 모른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커플은 마돈나가 영화 ‘셜록 홈스’의 가이 리치 감독과 헤어진 지 얼마 안 된 2008년 12월 브라질에서 잡지 W 사진 촬영 중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의 한 측근에 따르면 “결별로 이르게 된 결정적 원인은 바로 나이 차이다.”
그는 “51세 여성과 23세 남성의 관계가 얼마나 오래 가겠느냐”고 반문한 뒤 “두 사람의 관계가 1년 넘게 지속된 것만도 기적”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루스의 어머니조차 마돈나보다 14살 어리다. 헤어드레서로 일하는 루스의 어머니는 그 동안 마돈나와 아들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는 1985년 배우 숀 펜과 결혼한 뒤 4년 후 헤어졌다. 이후 워런 비티, 래퍼 바닐라 아이스(42), 프로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맨(48)과 염문설을 뿌리고 다녔다.
마돈나는 이도 모자랐는지 개인 트레이너 카를로스 레온(43)과 딸 루데스(14)를 낳았다.
마돈나가 리치 감독과 결혼한 것은 2000년의 일이다. 이들 사이에서 아들 로코(9)가 태어났다. 2008년에는 데이비드(4)를, 지난해에는 머시(5)를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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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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