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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호주 시드니 매쿼리은행 지점의 한 직원이 근무 중 낯뜨거운 누드사진을 보다 TV 뉴스 생중계에 잡혀 개망신 당했다고.
2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채널 7’의 앵커우먼 크리스 배스는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에서 단행한 금리 동결과 관련해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애널리스트 마틴 레이코스와 인터뷰하고 있었다.
이때 공교롭게도 레이코스 뒤편으로 한 동료가 머리도 식힐 겸 누드사진 감상에 흠뻑 빠져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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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사진은 영화배우 올랜도 블룸의 연인 미란다 커가 잡지 GQ를 위해 촬영한 것이다.
문제의 직원은 다른 동료가 다가와 말 거는데도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매쿼리 측은 ‘근무 중 컴퓨터 사용 지침’ 위반과 관련해 그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청자 수백만 명이 생중계로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니 가볍게 넘어가진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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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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