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파운드당 20센트는 더 떨어질 것"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원당(Raw Sugar) 가격이 29년래 최대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브라질 등의 주요 설탕 생산국이 공급을 늘리면서 설탕 가격 인하를 초래한다는 것.
2일 블룸버그통신은 독일 시장조사업체 리히트(F.O.Licht)의 크리스토프 버그 이사는 "설탕 가격 상승랠리의 끝이 보이며 올해는 설탕 가격이 계속 떨어지게 될 것"이라 밝혔다.
원당 가격은 작년 한 해만 두 배 이상 뛰어, 1974년 이래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브라질과 인도 등 주요 생산국들이 기후악화로 설탕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원당 가격이 급등하게 된 것.
그러나 버그 이사는 올해는 브라질의 날씨가 설탕 재배에 최적의 상태를 보인데 이어 인도, 파키스탄, 태국 등의 설탕농가들이 생산을 늘리면서 설탕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원당 선물가격이 파운드당 20센트는 더 떨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전날 뉴욕상품선물시장에서 3월물 원당은 전일대비 2.1% 내린 파운드당 29.28센트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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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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