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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호주 금리 동결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로 다시 레벨을 높였다.
원·달러 환율은 금리 동결 발표 직후 달러매수세가 늘기 시작해 1164.8원까지 고점을 높인 상태다.
2일 오후 12시5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2원 하락한 1163.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호주중앙은행은 3.75%에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예상밖의 동결 소식에 호주달러가 급락하면서 외환시장에서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후퇴한 상태다.
오전중 역외 매도와 저점 결제수요가 공방을 벌이면서 1150원대 후반에 머물던 환율은 1160원대를 넘어 낙폭을 절반가까이 축소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호주은행의 금리 동결소식에 환율이 급격히 낙폭을 줄였다"며 "호주달러 급락, 유로 약세로 글로벌 달러가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외환시장에도 반영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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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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