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 지속에 기관도 '팔자'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00선을 여전히 밑돌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1000억원을 웃돌고 있고, 관망세를 보이던 기관마저 매도로 방향을 틀면서 시장의 하락세를 유도하고 있다.
국내증시를 이끄는 삼성전자 역시 76만원대로 내려앉으면서 120일선을 하회하고 있는 점 역시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본격적인 반등 이후 두바이 사태가 발생한 11월 말 단 한차례 120일선을 하회한 바 있다.
1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73포인트(-0.42%) 내린 1595.7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05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0억원, 200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로 방향을 틀었지만, 여전히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물이 420억원 가량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6000원(-2.04%) 내린 7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디스플레이(-3.30%), 하이닉스(-3.52%) 등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상승세다.
현대차가 전일대비 2500원(2.21%) 오른 1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신한지주(2.68%), 현대중공업(3.74%) 등도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