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금리하락 걱정 없는 연금보험 출시

'교보우대연금보험' 판매 개시... 5년간 공시이율 보증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금리가 하락해도 가입 당시 이율을 보증해주는 연금보험이 출시됐다.

교보생명은 금리가 올라가면 높아진 이율로, 금리가 떨어지면 가입 당시 이율을 보증해 주는 연금보험인 '교보우대연금보험'을 개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의 큰 특징은 금리 변동시 이율을 고객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특징으로, 시중금리를 반영하는 공시이율로 연금재원을 쌓아주는 금리연동형 상품이다.

따라서 가입 후 5년 동안 매년 계약 해당일의 공시이율과 매월 변동되는 공시이율 중 높은 이율을 적용해 적립금을 쌓아 준다.

때문에 금리가 올라갈 땐 높아진 시중금리로 수익률을 높이고, 금리가 내려갈 땐 매년 정해진 공시이율로 적립금을 보장해준다.

일례로 가입 시점의 공시이율이 5%였는데, 이후 공시이율이 이보다 높아질 경우엔 높아진 이율을 적용해주고, 하락하면 1년 중 남은 기간 동안 5%를 그대로 유지, 적용해준다.

2차년도 첫 달의 공시이율이 5.2%로 높아진 경우 마찬가지로 1년간 이 금리가 최저 보증되며, 5년이 지난 후에는 매월 공시이율을 적용한다.

또한 평균수명 증가 추세에 맞춰 연금수령 방법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집중형'과 '30년 보증형'을 신설했다.

'집중형'은 은퇴 후 최초 5년간 연금수령액의 2배를 지급, 국민연금을 수령하기 전까지의 공백기에도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30년 보증형'은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일찍 사망하더라도 연금지급이 30년간 보증되므로 유가족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아울러 보험료에 따라 최고 2.5%까지 할인해준다. 따라서 절약한 보험료만큼 실질적으로 수익률이 올라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양한 보장을 받기 원하는 고객은 정기, 재해, 골절치료, 암진단, 건강, 수술, 입원, 실손의료비 특약 등을 선택해 다양한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월납 보험료가 100만 원이상인 고객에게는 '실버케어서비스플러스'가 제공돼 암이 발병하거나 연금을 받기 시작한 후에 치매나 장기간병상태 등이 발생하면 이에 대한 피료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추가납입, 중도인출 기능을 적용해 자금 활용의 유연성을 더했으며, 가입한 지 5년 이상이 경과하면 보험료 납입을 일시적으로 멈출 수도 있다.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 15세부터 가입 가능하고 연금 수령시점은 45세부터 80세 사이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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