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필드의 악동' 존 댈리(미국)가 톡톡 튀는 패션뿐만 아니라 성적(?)으로도 시선을 끌었는데.
댈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ㆍ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53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는 단 1개도 잡지 못한 채 보기 4개에 트리플보기까지 범해 7오버파 79타를 쳤다. 156명의 선수 중 공동 152위이다.
댈리는 성적이 신통치 않을 걸 미리 예감이라도 했는지 이날 얼룩무늬 바지 등 독특한 옷차림으로 '팬서비스'를 했다. 댈리는 지난해에는 유방암에 걸린 필 미켈슨(미국)의 아내 에이미를 위한다면서 핑크색 바지를 입는가 하면 브리티시오픈 때는 여자 친구와 알록달록한 옷차림으로 멋을 부리기도 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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