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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프리미엄 정당" <우리證>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의 기업가치가 프리미엄을 누릴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손명우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는 4분기에 매출액 3조1808억원과 영업이익 3498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 하회했지만 세전이익은 18% 상회하는 깜짝실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안정적인 이익창출 능력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 주가는 현대차 대비 지속적인 할인을 받아왔다"며 "현대차그룹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와 현대·기아차 실적 악화시 이익보전을 위해 현대모비스 모듈사업부 수익성 훼손 우려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가치 할인 요소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며 "폭스바겐, BMW, 다임러, 크라이슬러와의 부품 및 모듈공급 계약이 성사됐고 기아차 실적 턴어라운드 및 현대차 지분 추가 매입으로 이익 안정성 및 그룹 내 위상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한 현대모비스의 기업가치 프리미엄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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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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