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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에 울려 퍼진 아리랑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8일 밤(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 중심가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개최한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800여명의 국내외 주요 인사들은 아리랑과 김치를 앞세운 한국의 문화와 음식에 매료됐다고 한다.


가야금과 재즈 피아노 협주로 시작된 행사. 아리랑 선율에 맞춘 국립발레단의 공연은 "한국 민족의 비상과 전 세계의 화합을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현지 호평을 받았다.

특급 호텔 총주방장을 비롯한 16명의 엄선된 요리사와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한 한식은 외국 참석자들로부터 '원더풀'이란 찬사를 이끌어 냈다.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황제김치, 전복보쌈김치 등 김치류와 울진대게말이, 대하잣무침, 잡채 등 다양한 한국 음식들이 제공됐다.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한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지난 60년 동안 국민소득은 200배나 증가했고 세계 10강의 수출대국이 됐다"며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소개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리더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는 원전, 플랜트, IT 등 세계시장에서 성공한 최신의 경험을 가진 많은 기업들이 있어 비즈니스를 함께 한다면 분명히 윈-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사공일 G20 기획조정위원회 위원장, 최경환 지경부 장관, 곽승준 미래기획 위원장 등 국내 정부인사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등 8명의 국회의원, 조석래 전경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류진 풍산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등 주요 경제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헤르만 판 롬파위(Herman A. Van Rompuy) 벨기에 총리,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 필립(Philippe) 벨기에 왕세자 내외, 도미닉 바튼(Dominic Barton) 맥킨지 회장, 피터 샌즈(Peter Sands) 스탠다드차타드 회장 등 세계 각국의 저명인사 700명도 참석했다.


행사 동영상은 29일 오후(한국 시각)부터 전경련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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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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