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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풍수해 없는 도시' 만들기 총력

2월 11일 오후 3시 풍수해 저감 종합대책 주민 공청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오는 2월 11일 오후 3시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갖는다.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갖는 공청회는 ‘강서구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용역업체인 청석엔지니어링 관계자로부터 듣고 참석한 주민과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타당성 있는 의견에 대해서는 계획 수립에 반영한다.

구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함은 물론 이를 낮추기 위해 용역비 1억50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2월부터 올 2월까지 강서구 전역인 41.4㎢를 대상으로 지형·지질·풍수해 피해현황·재해유형별 피해원인 분석 등 기초조사와 풍수해 위험도 분석, 평가 등을 실시한다.

올부터 2019년까지 10년에 걸쳐 풍수해에 대비한 종합방재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기초현황조사 ▲풍수해특성 조사 및 분석 ▲풍수해위험도 분석 및 평가 ▲풍수해관리 및 위험지구 선정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단계별 사업시행 계획 등을 포함했다.

특히 이번 종합계획에는 ▲방화1-개화 배수분구 ▲등촌2 배수분구 ▲방화2 배수분구 ▲방화2 배수분구 내 국도 48호선 지하차도 등 내수재해에 대한 위험요인 분석과 저감대책이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방재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구는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안)과 이번 공청회를 통해 들어온 의견 등을 반영, 풍수해 예방과 저감을 위한 종합계획을 올 2월말까지 확정하게 된다.


박명숙 치수방재과장은 “재해로부터 안전한 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앞으로 “각종 도시계획과 개발사업 등에 반영, 재난을 체계적으로 예방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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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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