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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급식도우미 등 1002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과 노인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010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9개 분야 1002명을 모집한다.


구는 15억 9700만 원의 사업비(국비 30%, 시비 35%, 구비 35%)를 들여 지난해보다 210명을 늘려 모집한다.

경로당 전자제품, 보일러수리를 해 주는 ‘실버 맥가이버’ 경로당을 순회하며 영화를 상영해 주는 ‘은빛 유랑극단’, 어린이 도서관에서 짚풀 공예지도를 해 주는 ‘짚공예 파견강사’ 등을 맡게 된다.


또 소외계층에 책을 읽어주는 ‘이야기 보따리’, 방과후 방문해 학습지도를 도와주는 ‘방과후 방문학습지도파견사업’, 어린이교육 프로그램 지도 도우미로 활동하는 ‘강서 실버강사 파견’ 국수가게를 운영하는 ‘사랑의 국수가게’ 등 사업이 올해 새로운 사업으로 새롭게 어르신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해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었던 사업은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거리환경 지킴이’, ‘아동안전지킴이 사업’ 등이었다.

사업기간은 3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1일 8시간 주 5일 근무로 월 40시간 내외로 근무하게 되며, 급여는 월 20만원 이내 수준이다.


참여자 선발은 재산상황, 노인부부 세대주 여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여부, 사업참여 적극성 등 기준표에 따라 이루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참여 신청서,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에서 직접 실시하는 ‘거리환경지킴이’ 사업의 모집인원은 134명과 강서 실버강사파견 사업 16명이며‘ 65세이상 건강한 어르신이면 25일부터 2월 26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그 밖의 아동안전지킴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23개 사업은 895명이며, 강서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강서구지회, 등촌4·7복지관, 가양7복지관, 방화2복지관, 방화11복지관, 한마음가정봉사노인복지센터, 한국노인복지운동강서구지부, 길꽃어린이도서관, 영신교회 등 사업수행기관에서 직접 신청 접수를 받는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구의 인구는 57만2836명이며 그 중 65세이상 노인인구는 4만7421명으로 8.2%이며, 그중 홀몸어르신은 1만437명이다.


우정옥 노인복지과장은 “노령화사회를 대비,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노년을 보람 있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므로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가정복지과(☎2600-6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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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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