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순매수 나서...IT株 강세 주목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닷새만에 반등에 나선 것이다.
지난 밤 미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및 경기판단 상향,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 등을 호재로 삼으며 상승에 나서자 국내증시 역시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 나흘간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한 데 따른 반발성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역시 사흘만에 매수세로 대응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의 외국인은 여전히 매도로 대응하고 있지만,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 매물도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다.
28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99포인트(0.55%) 오른 1634.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4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3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5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차익 매물을 유도하고 있지만,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물은 100억원대에 그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70%)과 비금속광물(-0.39%)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에 힘입어 전기전자 업종이 1.08%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수장비(1.39%)와 증권(0.81%), 기계(0.76%) 등의 상승세도 주목된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1.25%) 오른 81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3.21%), 신한지주(1.02%), 현대모비스(1.74%), 하이닉스(2.37%) 등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포스코(-0.18%), KB금융(-0.10%), 현대중공업(-0.78%) 등은 약세를 지속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56포인트(0.88%) 오른 520.9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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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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