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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먼트협회 강지환 사태 공식입장 "새 소속사에 책임 물을 것"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지환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연매협은 보도자료에서 "지난 2009년 12월 배우 강지환이 소속사 잠보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를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게 됐다. 이에 대해 연매협에서는 대중문화산업의 시스템 안정화와 발전을 위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지 않도록 입장을 발표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들은 "배우 강지환과 잠보엔터테인먼트(협회 회원사)는 지난 2004년 5월 첫 전속계약과 한 번의 연장계약을 통해 강지환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했으며 결과적으로도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는 서로간의 신뢰와 능력을 토대로 진행된 성공이었기에 본 업계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았다"며 "그러나 지난 2009년 12월 배우 강지환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기간(2010년 8월 7일)이 남
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보하였으며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와 동시에 무단이탈해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와 이중계약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사건은 배우 강지환과 잠보엔터테인먼트와의 관계 그리고 지금까지의 진행과정을 잘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있어서는 충격을 넘어선 사건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연매협은 "이러한 비도덕적이고 일방적인 계약 해지는 대중문화산업의 기본 구조와 신뢰가 무시되고 눈앞의 이익만을 요구하는 안타까운 사건이며, 이는 대중문화산업의 퇴보와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번 사건의 저변에 있는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협회 비회원사)’는 한류스타를 중심으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업이 주된 업무를 하는 회사의 자회사로 잠보엔터테인먼트와 일본 비지니스파트너였기에 그 충격은 더욱 크게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매협은 "물론 한류의 성장으로 인해 시장의 영역이 넓어진 만큼 다른 산업군에서 참여를 하거나 관심을 가지는 것은 한국 대중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본 업계에서도 매우 환영하는 바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과 같이 기존의 상식과 도덕을 파괴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이는 한국 대중문화산업에 대한 일말의 책임과 애정 없이 단기간의 이익추구 만을 위한 행동이며 이러한 무분별한 행위로 인해 해외 시장으로 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산업이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연매협은 "현재 일본에서 잠보엔터테인먼트와 기 계약돼 있던 소넷엔터테인먼트(강지환 일본 공식홈페이지 운영 대행사)와 배우 강지환의 이중계약 후 배우 강지환의 공식 홈페이지가 이중으로 개설돼 법적 분쟁이 발생됐으며 결과적으로 기 계약되어 있던 잠보엔테테인먼트와 소넷엔터테인먼트는 일방적인 금전적, 법적 피해가 발생됐다"며 "일본은 연예인에 관한 공식홈페이지는 유료 사이트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유료회원으로 가입한 한류팬들 조차도 혼란과 선의의 피해를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제적인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일본의 많은 한류 팬들이 한국의 대중문화를 외면하는 사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에 본 협회는 본 사태가 완벽히 해결될 때까지 잠보엔터테인먼트와 배우 강지환, 그리고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 당3자에게 국내외 일체의 대중문화활동에 대하여 자제해 줄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또 본 협회는 상도덕을 깨고 불법을 조장하는 상식 이하의 상황을 발생시킨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본 산업 관계자들은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또, 본 업계와 종사자들도 두 번 다시 이러한 사건이 발생되지 않도록 자성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협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산업을 망가뜨리고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추후에도 이러한 사건이 재발할 경우 두 번 다시 본 산업에 발을 못 붙이게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해 말 소속사 잠보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낸 후 이달 초 새 소속사 에스플러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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