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스위스)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3박 4일간의 인도 국빈방문을 마무리한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오후(현지시각) 스위스에 도착했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우선 27일 FIFA 사무국을 방문해 제프 블래터 회장을 면담하고 2022년 월드컵 유치 문제 등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FIFA 부회장인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 한승주 2022월드컵축구대회유치위원장 등이 함께 한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22년 월드컵 유치 의사를 밝히고 블래터 회장의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28일 오전 다보스로 이동,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하는 제40차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G20 의장국 자격으로 단독특별연설에 나서 ▲ 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지속가능 균형성장을 위한 G20의 역할 ▲ 녹색성장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 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빌 게이츠 전 MS 회장,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 클라우스 슈밥 WEF 총재 등 세계적인 저명 경제인들과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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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스위스)=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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