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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LED에 눈독...'신규투자 15.9% 증액'

[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기업들이 응용도가 넓고 사업영역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LED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신성장동력 분야 활동기업 540여개사를 대상으로 ‘2010년 신성장동력 투자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기업은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설비투자를 지난해에 비해 평균 8.3%가량 확대할 것이라 응답했다. 상의가 최근 조사한 설비투자 전망치 6.4%보다 1.9%p 높은 수치로 신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수준임은 반증하고 있다.

특히 조명, 자동차, 의료 등에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는 LED 부문에 대한 투자 증가율이 15.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경기 회복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기업들의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는 올해 국내기업 설비투자 전망치 6.4%(대한상의 ‘2010년 설비투자계획 조사’, 09년 12월)보다 1.9% 포인트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12.6%로 중소기업(6.1%)보다 약 2배 정도 높은 투자증가율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LED 응용’분야가 15.9%의 증가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바이오?의료기기’ 11.3%, ‘그린수송시스템’ 10.2%, ‘신재생에너지’ 9.1%, 신소재?나노융합 8.6%, 첨단그린도시 7.2%, IT융합시스템 7.1% 순으로 조사됐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기업들은 미래 성장분야에 대한 R&D 인력투자를 4.3% 확대시키고, 경상연구개발비 투자는 5.3% 늘릴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 연구개발 인력투자가 가장 많은 분야는 ‘IT 융합시스템’이 5.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연구개발비용은 ‘신소재?나노융합’ 분야가 8.7%로 가장 높았다.


한편 조사대상 기업들의 절반가량(51.0%)은 투자결정에 있어서 가장 큰 애로요인은 ‘연구개발 자금’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연구개발 인력’(28.0%), ‘정부규제’(9.0%), ‘산업인프라 미비’(8.0%), ‘조세제도’(2.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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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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