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중국 정부의 긴축 움직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2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1월 소비자기대지수와 독일 기업신뢰지수 등 경제지표 개선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로 전환, 5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5276.85를, 프랑스 CAC40지수는 0.67% 오른 3807.04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0.67% 뛴 5668.93을 나타냈다.
유럽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가 2년래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랠리를 펼쳤고, 스위스 제약업체 노바르티스는 실적 개선과 더불어 신임 대표 선임 소식을 전하면서 헬스케어주를 이끌었다.
이날 영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영국 경제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1% 증가, 성장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3분기 -0.2%의 성장세를 기록한데서 경제 상황이 크게 호전된 것. 다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4% 성장에는 못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독일의 기업신뢰지수가 전문가 예상을 웃돌며 1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정부는 지난 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1.5%로 상향조정했다. 지난해 독일 경제는 -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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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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