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사업장별로 순차적 시행
업무시간 그대로이면서 휴무일·교육시간 늘어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오는 4월부터 사업장 근무방식을 현행 4조3교대에서 4조2교대로 순차적으로 전환한다.
26일 회사측에 따르면 포스코는 4월부터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공장 가운데 여건이 갖춰진 사업장부터 4조2교대를 시행한다.
4조 2교대 근무는 지난 1998년 유한킴벌리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방식이다. 근무조를 4개로 편성해 하루 2개조가 12시간 근무를 하고 나머지 2개조는 쉬는 방식이다. 기존 4조3교대 방식에 비해 1일 근무시간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나는 대신 휴무일은 103일에서 190.5일로 늘어나며, 연간 근무시간은 1920시간으로 동일하다.
특히 휴무일의 일부는 사내 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어, 현행 직원 1명당 연간 60시간인 학습시간을 300시간으로 대폭 확대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현재 국내기업들의 대부분이 2조2교대, 3조3교대 방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재계 5위의 대기업인 포스코가 4조 2교대 근무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다른 제조업체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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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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