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안·헤알 등 일부 이머징마켓 통화는 강세 지속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의 폴 맥컬리 매니저가 주요 통화 대비 달러 약세장의 끝이 가까워졌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컬리는 요하네스버그에서 가진 한 인터뷰에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약세가 끝나지 않았다면 아마 거의 끝에 도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맥컬리는 일부 이머징마켓 통화와 관련해서는 달러가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미국의 주요 수입국인인 중국 위안화, 한국 원화, 브라질 헤알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 달러와 호주 달러 역시 원자재 때문에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최근 78선을 돌파하며 지난해 9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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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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