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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마감]영흥철강, 코스피 상장 첫날 5% 상승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영흥철강이 상장 첫날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영흥철강은 이날 공모가 1만2000원보다 높은 1만2400원에 시초가를 형성, 시초가 대비 700원(5.65%) 오른 1만310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561만여주로 키움증권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랐다.

1997년에 설립돼 2004년 한국철강(현 KISCO 홀딩스)에 인수된 영흥철강는 원재료인 선재(Wire Rod)를 주로 포스코 등에서 매입해 열처리, 신선, 스트랜딩, 제강 등의 공정을 거쳐 와이어로프·와이어, 마봉강, PC강연선·PC강봉 등을 생산(생산능력 9만4000톤/연)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영흥철강에 대해 "국내 선재가공 2위 업체"라며 "중국 내수시장 확대와 원자력, 에너지 등 신규사업 진출로 중장기 성장성 제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병주 애널리스트는 "영흥철강은 중국 등 신흥시장의 경제 급성장에 따른 수요증가 및 판매단가 상승으로 2008년까지 큰 폭의 실적개선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실적은 2008년 하반기 세계 금융위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공공부문 수주액이 전년대비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장기적인 성장성 제고를 위해 원자력, 에너지 등의 산업으로 신규진출 ▲특수 와이어 로프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건물·조선 등의 대형화 트랜드에 따라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한 대형 사이즈 제품 생산 ▲중국 내수시장 점유율 상승(중국 현지법인 생산능력 1만2800톤/연) 등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흥철강은 풍부한 순현금성 자산(220억원, 2009년 3분기말 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등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는 상황.


다만 조강운,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영흥철강의 리스크 요인으로 ▲급격한 원·달러 하락으로 인한 수출급감 가능성 ▲경기하락으로 인한 수요위축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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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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