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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140원대.."단기 급등 되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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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 중반으로 꺾이고 있다. 장초반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다시 수급 장벽에 부딪힌 양상이다.

25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60원 내린 114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 매수 자금이 유입됐으나 중공업체 네고물량에 밀려 상승이 제한됐다.

이처럼 환율이 1140원대로 하락한 것은 역외 숏커버가 일단락된 상황에서 그간의 급등에 대한 조정 기대감이 숏마인드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고점 인식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고 레벨이 단기간에 30원 이상 오르면서 결제수요가 따라붙기도 쉽지 않아 숏 마인드가 부각됐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은행 규제안으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조정 차원의 추가 언급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달러 환율이 1.4162달러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달러 약세로 나타나고 있고 달러엔도 89엔대를 저점으로 다시 상승하고 있어 그간의 달러 매수심리가 약화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이날 오전 11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00포인트 하락한 1674.3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38억원 순매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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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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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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