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멋 부린 굴&복어···호텔서 즐기는 겨울철 별미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해산물이 제 맛인 겨울이 돌아왔다. 1월 제철을 맞은 굴, 홍합 등은 살이 통통하게 올라 바다 본연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독성이 약해지고 살집이 차오르는 겨울의 참복어는 혈액순환과 성인병 예방, 숙취제거와 간장 해독작용 등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굴 역시 겨울이면 그 맛과 향이 배가 된다. 특히 추운 날씨로 인해 시내 레스토랑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호텔가에서는 저마다 1월부터 다양한 복과 굴 요리를 내놓고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 같은 값이면 호텔에서 즐겨볼까? = 올해 들어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호텔 레스토랑(F&B)을 찾는 발길이 증가하고 있다. 강추위로 인해 가까운 시내에 위치한 호텔로 발길을 돌리는 사람이 늘은 탓이다. 실제 시내에 위치한 대다수 특급호텔 레스토랑의 1월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대부분 1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겨울철 별미 중에서도 호텔이 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복어와 굴이다. 특히 복요리와 굴의 경우 시중에서도 싼 가격이 아닌 만큼 기왕이면 호텔 서비스를 맛볼 수 있는 호텔 레스토랑을 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동안 '비싸다'라고 인식됐던 호텔들도 비수기를 맞아 특선 메뉴 등을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나섰기 때문.


호텔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호텔 음식이 시중 가격보다 비싸긴 하지만 복어는 워낙 가격대가 있어 할인 기간을 이용하면 그리 큰 차이가 없다"며 "특히 전문 셰프들이 요리하는 만큼 차별화된 맛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 피부 미용을 위한 여성을 위한 복요리 = 복어 요리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에 좋으며 근육 경화를 방지하는 장점이 있다. 또 고혈압, 당뇨병, 신경통 등의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간장해독, 숙취해소 및 알코올 중독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혈액을 맑게 하며 중성지방이 없어 피부미용과 체중감량에 관심 있는 여성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일식당 '만요'에서는 한겨울의 진미, 복어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내달 28일까지 '복락세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복어 중에서도 최고급종인 참복을 이용해 만든 참복어 지리·참복어 매운탕·사시미·튀김 등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복 사시미·복 튀김·복 껍질무침으로 구성된 '만복만세'와 함께 복 지리·복&시라고 구이 등으로 구성된 '온복회춘'과 '설동복애' 총 3가지 세트를 마련한다. 가격은 7만원부터 15만원까지.(세금, 봉사료 별도) 문의 및 예약은 02-3440-8000


JW메리어트호텔서울의 일식당 미카도는 내달 28일까지 재개장 기념으로 평소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계절 진미와 정통 교토스타일의 전채요리, 복어 맑은 국, 복어 사시미, 복 구이, 복어 튀김, 복어 지리와 복어 죽, 복어 초회 등 총 8가지 메뉴로 구성된 코스요리가 제공되며 코스 마지막에는 머스크 메론과 계절과일이 디저트로 마련된다. 또 코스요리 외에 복어 사시미·복어 지리·복어 튀김·복어 초회 등 다양한 일품요리도 마련되며 복어 지느러미가 들어간 히레사케도 즐길 수 있다. 풀 코스메뉴가 특별가인 13만원에 제공되며 일품요리는 2만5000원부터 13만원까지.(세금 및 봉사료 별도) 문의 및 예약은 02-6282-6751.


◆ 겨울에는 굴이 제철 = 밀레니엄서울힐튼 시즌즈에서는 1월 한달간 프랑스식 고급 굴요리를 즐길 수 있는 '굴요리 특선'을 선보인다. 굴요리 특선에 선보이는 요리로는 '칵테일 소스와 신선한 생굴'(2만8000원), '프랑스식 굴튀김 요리(2만8000원), '노르망디식 버터와 와인 소스의 굴요리(2만8000원), '양파와 버섯을 곁들인 신선한 굴구이'(2만8000원), '굴 록펠러(시금치 소스를 곁들인 굴요리)'(2만8000원)의 요리가 일품메뉴로 준비된다. 또 카페 실란트로에서도 1월 한달간 뷔페식으로 굴요리를 즐길 수 있다. 생굴찜·생굴밥·생굴전·생굴튀김·생굴과 크림시금치·생굴샐러드·생굴물회 등 20여가지 요리가 준비됐다. 예약 및 문의는 더 시즌즈 02-317-3060, 실란트로 02-317-3062.


리츠칼튼서울의 유러피안 레스토랑 '더 가든'에서는 오는 31일까지 굴과 모엣샹동 샴페인 세트를 선보인다. 굴와 샴페인 반병 세트는 9만원, 오이스터와 샴페인 1병 세트는 15만원(10% 세금, 10% 봉사료 별도)이며 문의는 3451-8271로 하면 된다.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셰프가 엄선한 자연산 복어·전복·굴 등을 이용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네 가지 특냉채가 먼저 제공되며 복어·상어지느러미수프와 게알 상어지느러미찜 중 택 1가지, 관자 부추볶음·발채소스 옥환전복·생선찜·굴 로반·홍두사탕원이 들어가는 코스가 12만원~13만원. 네 가지 특냉채·송이 복어 수프·게알 상어지느러미찜, 관자 부추볶음·발채소스 옥환전복·바닷가재 전골·굴 로반·파파야 은이탕이 제공되는 코스는 17만원이다.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이며 문의 및 예약은 02-2230-3366로 하면 된다.

[성공투자 파트너]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선착순 경품제공 이벤트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