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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신흥시장 공략 첨병' 현대차 印공장 방문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신흥시장 공략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인도 공장을 방문해 정몽구 회장으로부터 회사현황을 보고 받은 후 생산현장을 시찰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한-인도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의 발효를 기점으로 양국 간 친밀한 경제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고 "현지에 진출한 42개 국내협력업체와 힘을 모아 한국과 인도 간 경제협력의 상징적인 공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인도 공장은 약 220만㎡(66만평)의 연면적에 총 6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인도 내수 28만9863대·수출 27만17대 등 총 55만9880대(전년대비 14.4% 증가)를 판매해 인도법인 출범이래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은 전년대비 10.7% 증가한 27만17대를 기록했다. 이는 인도 전체 자동차 수출의 66%를 차지하는 수치로 유럽시장 수출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의 사상최대 실적은 현지전략모델로 개발된 i10과 i20가 견인했다.


인도 전체 산업수요의 75%를 차지하는 소형차시장(컴팩트급)에서 i10은 전년보다 31.2%가 증가한 13만7,564대가 판매되는 등 단일시장에서 10만대가 넘는 판매를 기록했다.


2008년 12월부터 판매에 돌입한 i20도 3만3458대가 판매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신·구형 동시 판매 전략을 통해 기존 고객층을 유지하면서 경제성보다는 성능 및 편의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고객층을 흡수하는 전략도 주효했다.


아토즈의 인도 현지 전략형 모델로 i10과 동급모델인 쌍트로는 지난 해 i10 다음으로 많은 8만 2596대가 판매되며, i10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인기를 구가해 현대차가 소형차 시장에서 점유율 24.6%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 전략 차종인 i10 판매를 확대하고 판매지역본부를 증설하는 등 현지 밀착 판매체제를 강화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경쟁사들의 신차출시가 봇물을 이룰 올해 시장상황이 녹록하지 않겠지만 상품성 개선모델 출시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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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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