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시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0 중소기업 청년인턴' 1300명을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인턴근무자의 정규직 채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규직 전환계획이 있는 기업만 참여할 수 있도록 자격을 제한했다.
중소기업 인턴십은 지난해 서울시가 공무원 월급 기부와 경상비 절감 등을 통해 100억원 규모의 '희망일자리 창출 펀드'를 조성해 일자리 나누기의 일환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정규직 전환에 포커스를 맞춰 진행한다.
참가 인턴들에게 서울시가 지원하는 임금 100만원이외에 기업이 추가로 30만원을 지급해 작년 대비 30% 증가된 월 130만원이 임금으로 책정됐다.
인턴의 원활한 업무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직장인 소양교육과 직무능력향상교육을 실시하고, 인턴근무기간동안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전문상담사가 1대1 전담상담을 진행하는 멘토제도 운영한다.
참여기업에 대한 특전도 늘어났다. 청년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인턴기간 6개월 이후 추가 2개월간 지원해 주던 임금이 올해에는 4개월로 늘어나 최대 10개월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은 서울시에 소재하는 상시근로자 5인이상 중소기업으로 인턴기간 종료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어야 한다. 고용보험 미가입 기업, 소비·향락업체, 다단계 판매업체 등 사업 취지에 맞지 않다고 판단되는 기업은 참여가 제한된다.
청년인턴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만 15세 이상 29세 이하(1980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청년 미취업자면 신청이 가능하다. 대학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발된 청년인턴들은 참여기업과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오늘 3월 5일부터 6개월간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를 통해 수시로 가능하며 참여기업 1차 신청은 이달 25일부터 2월1일까지, 인턴 신청은 2월5일부터 12일까지다. 3월 이후 미선발 또는 결원 발생자에 대한 충원 계획은 매월초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상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나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731-9503~1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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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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