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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노인일자리 3만8000개 창출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그물망 복지의 일환으로 노인일자리 3만8000여개를 만들겠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공공 노인일자리사업을 2월부터 조기에 시행해 일자리 공백기간을 최소화하고, 민간 노인일자리사업을 다양하게 전개,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자치구를 통해 총 46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

분야별로는 공공분야(사회 공헌형) 일자리는 2만7861개로 공익형(아동안전지킴이, 학교급식도우미 등), 교육형(교육강사, 숲생태 해설사 등), 복지형(독거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 돌봄사업 등)으로 나눠진다.


민간분야(시장참여형)는 2140개로 인력파견형(시험감독관, 주례, 주유원 등), 시장형(지하철택배사업, 카페운영 등)이 제공된다.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등 공공분야의 근무조건은 1일 3~4시간(주 3~4일) 근무하고 사업 참여자에게는 월 20만원씩 7개월간 보수가 지급된다. 시장형과 인력파견형은 사업의 내용에 따라 근무기간 및 보수가 다양하게 지급돼 각 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임금을 현실화하고 노인 생애경로 및 전문성을 활용한 서울형 노인일자리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80여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은 하루 5~6시간(주 4~5일) 근무하고 월 60만원을 받는다.


대표적으로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어르신 돌보미'는 노인이 치매노인을 돌보는 노(老)-노(老)케어의 일환이며, '서울형 어린이집 은빛 돌보미', '다문화어린이집 보육?놀이교사'는 어르신이 어린이집 어린이의 보육·놀이를 돌보는 사업이다. '고잉 투게더(Going Together·동행)'는 특수학교 장애 아동의 일상생활, 학습 등을 돕게 된다.


'시니어 NIE 지도사', '시니어 영어 지도사', '시니어 웰빙 지도사' 등의 사업을 통해 신문을 활요한 교육프로그램인 NIE(Newspaper in English)를 노인이 유치원이나 요양원에서 교육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취업알선을 위해 고령자취업알선센터(1588-1877)를 통해 총 67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인 일자리 경진대회(800명)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시 고령자기업 4곳을 선정·육성하고, 노인분야 서울형 예비 사회적기업 33개소(330명)를 지정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신면호 서울시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창출·보급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소득 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취감 고취와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공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문의는 거주지 관할 자치구청 노인일자리 담당부서에서, 서울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방법은 서울시 노인복지과(3707-9672~5) 또는 인터넷(9988.seoul.go.kr)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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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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