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메이저챔프' 양용은(38)이 온라인 골프게임에도 등장하게 됐는데.
미국의 비즈니스와이어는 22일(한국시간) "양용은이 미국의 온라인 게임업체인 게임스캠퍼스와 초상권 계약을 맺고 골프 시뮬레이션 게임 모델이 됐다"고 보도했다. 게임스캠퍼스는 양용은 외에도 재미교포 앤서니 김(25ㆍ한국명 김하진)과 '스파이더맨' 카밀로 비예야스(콜롬비아)의 초상권도 사들였다.
데이비드 창 게임스캠퍼스 마케팅 담당자는 "우리 게임에 프로골퍼를 등장시키는 것은 새로운 시도이다"면서 "그들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이 북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용은을 포함한 이들 3명의 선수가 등장하는 게임은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캐릭터로 사용하고 있는 게임업체 EA스포츠는 같은 날 예정대로 오는 6월 '타이거우즈 PGA투어11'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피터 무어 EA스포츠 회장은 "우즈 없이 게임을 만든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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