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밤의 황제'로 전락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드디어 카메라에 잡혔다는데.
미국의 연예잡지 내셔널인콰이어러는 21일(한국시간) 섹스 중독 재활 치료센터에 있는 우즈의 모습(사진)을 촬영했다면서 이번 주 판에 사진을 실을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미 몇 장의 사진은 연예전문 사이트인 레이더온라인닷컴에 게재됐다. 이 두 회사는 모두 아메리카미디어가 소유하고 있다.
내셔널인콰이어러가 확보했다는 사진 속의 인물은 흰색 반바지와 반팔 티셔츠 차림을 한 채 테이크아웃 일회용컵으로 보이는 커피잔을 들고 있다. 여기에 모자를 눌러쓰고, 그 위에 옷에 딸린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사진에는 얼굴이 확실하게 보이지 않지만 전체적인 윤곽은 우즈와 닮았다.
해외 언론들은 우즈가 현재 미시시피주 해티즈버그의 파인그로브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재활센터는 미국 내 유명 섹스중독 재활센터 중 하나다. 엄격한 규율에 따라 입소자에게는 철저한 금욕생활이 요구된다. 재활센터는 그러나 우즈의 치료여부에 대해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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