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테니스황제'가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조기 복귀를 예상했는데.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페더러가 프랑스 스포츠전문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우즈와 전화로 지난해 교통사고와 이후 힘든 삶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면서 "조만간 우즈는 우리가 아는 훌륭한 골프선수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페더러는 우즈보다 6살 어리지만 평소 매우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우즈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페더러는 "타블로이드 신문들은 미쳤고 스폰서들은 떨어져 나간다. 그가 평생 쌓아온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페더러는 이어 "우즈는 지금 조용히 지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해 섹스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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