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초구, 우면산 자락에 '외국인 전용타운' 조성

서초구, 우면산 자락 방배2,3동 일대 방배동 565-3 일대 성뒤마을과 국회단지 외국인 전용 주거 교육 들어서는 종합적 글로벌타운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 우면산 자락에 외국인들이 생활하기 좋은 전용마을이 조성된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고급 외국인력을 유치할 수 있도록 방배동 565-2 일대 16만2906㎡ 규모로 주거와 학교,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서초 글로벌 타운(가칭.조감도)'을 조성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서초구는 지역내 삼성,현대차, GS그룹 등이 외국의 고급 인력을 유치하려고 해도 이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주거 시설과 교육시설이 갖추지지 않아 어려움이 있는 점에 착안,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외국인 전용마을 조성 부지에는 2000여 가구 최고급 주거시설과 학교,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 외국인들이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서초구는 LH공사에 용역을 주어 다음달 중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서울시와 도시기본계획 변경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 서초구는 국토해양부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한 주거시설 분양과 관련한 규제도 완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도 서초구의 이같은 뜻을 반영, 적극 협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전용마을이 조성될 현재 성뒤마을과 국회단지 일대는 자연녹지지역으로 노후화된 무허가건물과 공업사, 폐고물상 등 도시미관을 해치는 시설이 다수 입지하고 있다.


또 그동안 토지소유주들의 개발 요구가 많아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서초구는 이 곳을 이같이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서초구는 LH공사와 공영개발방식을 통해 사업을 착수할 계획으로 2011년부터는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는 서초 글로벌타운을 서초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뿐 아니라 사업, 관광 등 목적의 외국인들이 한 곳에서 조화롭게 모여 생활할 수 있는 신개념의 지역공간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외국인 전용 타운하우스=우면산 자락 바로 아래 방배배수지 좌우측에 외국이 전용 타운하우스를 건설한다. 일부는 한옥구조로 조성, 아름다운 한옥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주거와 분리된 새로운 환경의 외국인 주거단지로 업무와 근린생활, 문화시설과 연계 개발해 접근과 생활이 편리하게 개발할 계획이다.


◆게스트하우스=단기 방문자와 체류자를 위한 타운하우스와 문화, 근린생활,업무시설과 연계하는 게스트하우스를 계획해 한국문화 체험을 유도키로 했다.


◆외국인 학교=외국인 자녀를 위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의 소규모 외국인 학교를 우면산 녹지와 연계된 친환경 교육공간으로 조성해 자녀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키로 했다.


◆청소년 문화, 체육시설=체육 예술 문화공간 놀토아카데미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 외국인과 내국인이 공동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 지역내로 시선을 집중시켜 지역 전체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근린생활 및 업무시설=아트갤러리 외국 미디어,서적 판매점,정보문화센터 등 문화컨텐츠 시설과 휴먼네트워크단지 개발로 가족단위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문화홍보관 글로벌센터 외국인 전용 클리닉 등 입지를 유도해 배후주거지에 다양한 서비스시설을 제공한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글로벌 시대 초우량 외국 R&D인력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이들로 하여금 언어와 자녀 교육에서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고급 주거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렇게 함으로써 서초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성공투자 파트너]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선착순 경품제공 이벤트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