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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전혜빈이 '싱글즈'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다.
그동안 가수, 연기자로 활동해온 전혜빈은 뮤지컬 '싱글즈'에 출연, 활동 영역을 넓힌다.
전혜빈이 '싱글즈'에서 맡은 '나난'은 엉뚱 발랄한 패션브랜드 기획자다. ‘나난’은 스물아홉이 되던 생일날 회사에서 레스토랑 매니저로 좌천되고 오랫동안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차이며 일과 사랑에 아픔을 겪지만 단짝 친구 ‘동미’, ‘정준’과 함께 새로운 꿈을 꾸고 '수헌’과의 사랑도 이어가는 캐릭터다.
‘나난’은 영화 ‘싱글즈’에서 故 장진영이 열연해 화제가 됐던 역할이다. 전혜빈은 기존의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뮤지컬 '싱글즈'의 또 다른 신선함을 가져올 예정이다.
'싱글즈'의 조행덕 연출자는 “워낙 다재다능한 끼를 가지고 있는 배우이며 첫 뮤지컬 도전인 만큼 가장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고 있어 기대하는 바가 크다. 그녀가 보여줄 사랑스럽고 엉뚱발랄한 나난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싱글즈'는 톡톡 튀는 감성으로 '싱글'이라는 새로운 문화코드를 만들어낸 동명영화 '싱글즈'를 토대로 만들어진 무비컬이다. 싱글 라이프에 대한 리얼리티, 그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경쾌한 뮤지컬 넘버까지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에피소드까지 더해져 2007년 초연 때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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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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