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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게 섰거라…‘오디 화장품’ 개발

국립산림과학원, 뽕나무 열매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시험생산…특허출원 준비 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뽕나무 열매인 ‘오디(Mulberry)’가 주름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가진 기능성 화장품으로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


22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 녹색산업연구과는 최근 오디가 주름개선에 효과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화장품개발에 성공했다.

오디의 추출성분을 넣은 크림형의 에센스 기능성 화장품이 안정화시험을 통해 제품으로서 알맞다는 결과를 얻은 것이다.


오디에 든 3가지 활성성분(quercetin-3-O-glucopyranoside, protocatechuic acid, p-hydroxybenzoic acid)을 뽑아내 우수한 항산화 활성과 세포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화장품을 만드는데 쓰였다.

오디는 대표적 항산화식품으로 노화방지, 신경강화, 항암작용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게 분석결과 밝혀진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를 바탕으로 오디추출물을 넣은 기능성화장품 개발에 관한 특허를 출원 중이다.


또 앞으로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한 상용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방에선 오디를 ‘상심자’라 하여 흰머리가락을 검게 만들고 소갈(당뇨)을 덜어주며 오장을 이롭게 한다고 돼있다. 빈혈, 고혈압, 관절통 등의 치료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뽕나무 잎은 명주실을 뽑아내는 누에 먹이로 쓰이고 오디는 5~6월 검은색이나 자홍색을 보일 때 따서 먹거나 말려 한약재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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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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