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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국내 최초 스포츠과학연구소 개소

오는 26일 유앤아이센터에 개소…연구원 3명 자문교수 1명으로 구성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제대로 걷는다는 것은 어떻게 걷는 것일까?”, “수영을 4년 넘게 했지만 기록이 줄지 않는다.”


일반인들도 국가대표 선수들처럼 자신의 몸 상태나 근력상태를 알고 부족한 부분을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면 어떨까.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경기도 화성시에 스포츠 연구와 운동방법을 생활체육에 적용시키는 스포츠 전문연구소가 들어선다.


화성시는 오는 26일 화성시 유앤아이센터 내 제1연구소와 제2연구소로 나눠 종합체력측정실과 동작분석실로 구성되는 ‘화성시 스포츠과학연구소’를 개소한다.

각종 운동에 사용되는 근력을 파악하고 부족한 근력을 키우거나 3차원으로 동작을 분석해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연구소다.

화성시는 보통 전문적인 운동을 하는 선수(엘리트선수)들이 사용하는 방법을 일반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


3명의 연구원과 자문교수 1명이 9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입한 15종의 최신 장비와 다양한 시스템을 관리하며, 운동에 필요한 근력을 측정하고 동작을 분석, 조언해 준다.


수영을 하는 사람에게 좌우 어깨 근력이 차이가 있거나 동작에 오류가 있다면 실력이 크게 늘지 못하지만 이런 문제점을 찾아내고 고쳐간다면 상황을 달라질 수 있다.


골프채를 스윙하는 자신의 동작과 양용은 선수의 스윙 동작을 3차원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면, 골프 실력도 늘릴 수 있다.


또한, 골밀도?성장판 측정기를 활용하면, 어떤 운동이 자신에게 무리가 될 수 있는지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화성시 스포츠과학연구소의 동작분석실을 활용한다면 지상에 하는 모든 운동의 자세를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런 점들을 청소년 척추측만증(척추가 옆으로 휘는 증상)을 교정하거나 청소년들의 체력을 향상시키는데도 활용하고, 화성시 유앤아이센터에서 수영, 헬스 등을 배우는 시민들에게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 스포츠과학연구소의 제1연구소는 종합체력측정실로 발란스 측정기, 체성분 분석기, 골밀도 성장판 측정기 등 기초체력장비 12종과 3D 영상 척추 측정기, 등속성 근관절 기능 검사기 등 특수장비 3종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제2연구소는 동작분설실로 3차원 동작분석 시스템, 골프스윙 동작분석 시스템 등 총 3개 분야의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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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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