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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삼성電 신고가 터치

코스피 전고점엔 못미쳐..현대차 5.3% ↑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막판 상승폭을 키워봤지만 전고점인 1723선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부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한 때 1700선 아래로 내려앉는 등 낙폭이 강화되기도 했다.

지난 밤 미 증시가 중국의 긴축정책 우려 및 부진한 미 금융주 실적 등으로 인해 1% 이상 급락하자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오후에 접어들면서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비롯해 일부 대형주의 상승 탄력이 강화되면서 코스피 지수 역시 낙폭을 만회하기 시작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6000계약 가까이를 사들이며 차익 매수세까지 유도, 전체 프로그램 매매도 9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거래를 마감했다.


하지만 전고점에 대한 부담은 여전해 1720선에 가까이 갈수록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제한적인 상승세에 그쳤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63포인트(0.45%) 오른 1722.01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1360억원(이하 잠정치)의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0억원, 1190억원 가량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300계약을 순매수하며 베이시스를 개선시켜 차익매물을 유도해냈고, 9거래일만에 전체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 우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63억원, 비차익거래 42억원 매수로 총 905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철강금속(-1.21%)을 비롯해 전기가스업(-1.04%), 은행(-0.74%), 통신업(-0.49%) 등은 일제히 약세로 거래를 마감한 반면, 의료정밀(3.31%)과 운수장비(2.84%), 전기전자(1.82%)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6000원(1.92%) 오른 85원에 거래를 마감, 지난 19일의 사상 최고가를 터치한 가운데 현대차(5.31%), 현대중공업(2.08%), 하이닉스(2.17%), LG디스플레이(4.62%) 등이 일제히 강세로 장을 마감한 반면 포스코(-1.13%)와 한국전력(-1.32%)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의 경우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자동차주로 매수세가 몰린데다,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세를 기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종목 포함 39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77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91포인트(0.90%) 오른 549.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원 내린 1137.1원을 기록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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