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올 들어 무역 늘었지만 28.5억$ 적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관세청, 1월 1~20일 잠정치 집계…수출·입 증가율은 크게 높아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기가 풀리면서 무역거래량이 크게 늘고 있으나 무역적자를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이 내놓은 ‘1월 20일 기준 수출입(잠정치) 동향’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은 178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0%, 수입은 207억1000만 달러로 20.7% 불었다.

그러나 무역수지는 28억5000만 달러 적자를 봤다. ‘밑지는 장사’를 한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수출증가율로는 사상최대다. 경기침체 전인 2008년 1월 20일 기준 수출액보다도 1.8%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선박, 반도체, 액정장치 등 주력품목을 포함한 대부분의 품목들이 증가세였다. 품목별론 선박 34.1%, 자동차 64.3%, 액정장치 124.7%, 가전제품 82.5%, 반도체 101.2%, 무선통신기기 20.6%가 늘었다. 수입은 원자재·자본재 중심으로 불었다.


유가오름세로 원자재가 21.6%, 반도체 등 전기전자기기 수입에 따른 자본재는 23.3% 증가했다. 소비재는 승용차, 금의 증가에도 옷 등의 감소로 8.9% 느는 데 머물렀다.


품목별론 원유 61.5%, 반도체 22.4%, 승용차 84.0%, 화공품 52.3%, 철강재 8.5%, 전기전자기기 21.6%, 석탄 31.9%, 가스 43.6%가 늘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원유 등 원자재 수입증가로 무역수지가 적자지만 이달 말엔 수출경기가 풀려 흑자로 돌아설 것이다”고 내다봤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