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33,200,0";$no="201001211036405418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오온수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펀드연구원
2010년에는 성장형과 가치형 중 어떤 스타일이 유리할까.
2009년 한 해를 되돌아보면 성장형과 가치형 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58.1%, 52.0% (2009.12.31기준)로 성장형 펀드가 다소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1분기까지 LED, 2차전지, 자전거 등 녹색성장 관련 테마가 돌면서 종목장이 펼쳐졌고, 이후 국내 대표 기업들의 랠리가 이어지면서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성장형 스타일의 펀드 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났다.
올해는 특히 해외주식형 펀드에 대한 비과세조치가 일몰 종료돼 기대수익률이 낮아졌기 때문에 국내 주식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연초 이후 성과에서는 아직까지 의미 있는 차이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올해도 스타일별 차별화 양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그렇게 보았을 때 올해는 가치형 펀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첫째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앞두고 자산 재평가를 통해 숨겨진 자산이 드러날 수 있다는 점이다.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권 밖에 있는 중소형주에서 자산 재평가로 예상치 못한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수 있다. 진흙 속 진주를 많이 담고 있는 가치형 펀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둘째 한국전력과 같이 오랜 기간 가치주로 분류됐던 기업들에서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저성장 산업에 오랜 기간 머물러 있던 기업들은 금융위기의 회복 과정에서 신성장 동력을 장착하며 새롭게 거듭나고 있고, 정부의 기업규제에 대한 개선 노력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셋째 2009년에는 대형성장주가 시장의 주도주였지만 가치주는 상당기간 소외되었다는 점이다. 2010년 코스피의 기대상승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치주들은 키 맞추기 과정을 통해 재평가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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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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