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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中 시장 본격 진출..신사업팀 신설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행보를 빠르게 하겠다."


이현승 SK증권 대표(사진)는 20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 SK그룹은 글로벌 성장의 축인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중국 통합법인 설립을 계획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 환경?에너지?부동산 개발 등 다양한 사업전개에 따른 금융수요가 발생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신사업개발팀을 신설했고 금융전문인력을 북경에 전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본사, 상해사무소와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추고 중국 정부 및 금융기관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중국 역내에서의 자금조달 기법과 방법 등을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은 2007년부터 중국에 진출해 실질적인 금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중심지인 상해에 사무소를 설치해 중국 사업의 거점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최초로 중국 소주시 소주공업원구에 800억원 규모의 오피스빌딩을 매입하는 부동산 펀드를 한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지난해 말에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중국 최대 환경·에너지분야 국영기업인 중국절능투자공사의 자회사인 절강절능실업유한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중국 내 환경·에너지분야에서 새로운 딜(Deal)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SK증권은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기회로 판단하고, 독립적 또는 파트너쉽을 체결해 중국내 금융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함으로써 신성장 동력과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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