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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ATM, 글로벌 시장 두드린다

LG엔시스, 금융자동화기기 세계 1위 NCR와 전략적 제휴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토종 ATM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그동안 일본이 독식해온 시장 판도에 변화의 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


LG엔시스(대표 정태수)는 20일 중국 북경에서 세계 금융자동화기기 점유율 1위 업체인 NCR사와 차세대 핵심기술 제품인 환류식 ATM 수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LG엔시스가 공급하는 환류식 ATM(ezATM 5000 시리즈)은 입금된 지폐를 재활용해 다시금 방출해 주는 기능을 가진 고성능의 현금자동입출금기이다.


그 동안 환류식 ATM 제품은 세계적으로 일본만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시장을 독식해 왔었다. 하지만 LG엔시스가 이번에 세계 두 번째 환류식 ATM을 수출하게 됨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일본과 양강 구도를 형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세계 금융자동화기기 시장은 최근 들어 환류식 ATM이 차세대 기술로 대세를 이루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은 매년 30% 이상의 성장세를 구가하며 신흥국가 ATM 도입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LG엔시스 금융자동화사업본부 정병선 상무는 "이번 수출을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 및 인증절차를 문제없이 통과했다"면서 "해외 시장에서 국산 ATM의 기술력과 안정성에 대해 확실한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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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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