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식경제부 산하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이 주관하는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KBCC)를 위탁 경영하는 바이넥스가 20일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넥스는 오전 10시4분 현재 전일 대비 600원(3.53%) 오른 1만7600원을 기록중이다.
최종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지난해 9월 지식경제부로부터 KBCC의 민간위탁경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12월부터 향후 10년간 KBCC를 독점 수탁 경영을 시작하며 국내 바이오업계의 관심에 한가운데 놓이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바이넥스의 장기 성장 동력 핵심은 KBCC 생산 시설을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이라며 "KBCC는 바이넥스가 위탁 경영하는 10년간 수익에 대해 지경부와 9:1 배분으로 투자금 및 누적 적자를 회수하게 돼 있어, 무엇보다 2008년~2009년의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한 숙제"라고 말했다.
바이넥스는 지난해 9월 2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KBCC 시설투자자금을 확보해 놓은 상태. 지난 1월 또 시설투자 자금을 마련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는데, 추가 시설투자 자금 마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KBCC외 신규 시설 투자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고, 결론적으로 바이넥스는 지경부의 KBCC 시설의 위탁 경영을 통해 얻게 되는 생산 기술 및 경험과 무엇보다 중요한 인재를 활용해 자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해 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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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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