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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모멘텀 상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모멘텀을 상실하고 있다. 강세를 이어가기 위한 호재도 그렇다고 크게 약세를 보이기 위한 악재도 마땅치 않아 보인다. 지난밤 미 국채시장이 주가강세를 빌미로 3거래일만에 약세를 보인 것이 악재라면 악재일 수 있다. 여기에 국내 주식시장이 지난해 고점을 뚫는 등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듯 싶다.


호재를 찾아본다면 외국인이 전일까지 선물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였다는 점이다. 외국계은행을 중심으로 장기물 수요도 집중되고 있는 중이다. 아무래도 WGBI 편입에 대비한 선취매 성격이 강하다. 지난 금통위후 커브가 급격히 스티프닝되면서 장기구간이 소외받았다는 점에서 금리수준도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시각을 조금만 멀리해 다음주를 본다면 월말 지표발표가 아무래도 부담스런 상황이다. 4분기 GDP와 12월 산업활동동향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고20년 입찰도 관심가는 대목이다. 미국 또한 12월 기존주택판매를 비롯해 주택관련 지표 등이 줄을 잇는다.


금일 지준일을 맞아 채권시장 거래가 활발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중심으로 한 수급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식과 환율시장에 대한 곁눈질도 여전할 듯싶다. 다만 통안채 입찰결과에 따라 커브 플래트닝의 반전가능성도 타진될 것으로 보인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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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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