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3거래일만에 상승(가격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건강관련주 상승에 힘입어 1.3% 급등했기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 따르면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지난주말대비 3bp 오른 3.70%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주 소매판매 부진과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외로 낮게 나오면서 15bp 하락한 바 있다.
커브는 스티프닝을 연출했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가 284bp를 기록 지난주말 281bp에서 3bp가 벌어졌다. 지난 11일에는 290bp까지 벌어져 사상 최고치를 보이기도 했다.
케리스 아헤렌 UBS 수석 채권스트레지스트는 “10년만기 국채금리가 3.10%에서 3.90% 사이의 레인지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지난해 11월말 기준 해외에서의 미국채 보유규모가 1183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보다 389억달러가 늘어난 수치다. 중국이 여전히 최대 채권국의 지위를 유지했다. 다만 93억달러가 줄어든 7900억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규모는 전월대비 18%가 떨어진 1085억달러를 기록해 2008년 9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정부는 지난 9월에 끝난 2009회계년도에서 7870억달러규모의 경제회복 프로그램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가 15를 기록해 전월 16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표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하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전일 미 국채시장은 마틴 루터킹의 날을 맞아 휴장했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